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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부위가 땀으로 누렇게 변색된 상의는 어떻게 할까요?

by CS Center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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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땀으로 얼룩이 생긴 옷은 어떻게 세탁해야 할까요? 겉으로 보이지 않는 속옷의 경우에는 그냥 비치지만 않으면 계속 착용해도 상관이 없겠지만 겉옷의 경우에는 황갈색으로 누렇게 변한 옷을 그대로 입기에는 상당히 곤란합니다. 의류를 세탁한 후에 오랜 기간 동안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경우에도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분히 헹굼 세탁을 하지 않았거나 세탁 후에 한두 번만 착용해서 육안으로는 땀을 확인하기 어려워서 방치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변색이 된 의류는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겨드랑이 땀 오점
겨드랑이 땀 오점


땀으로 인한 변색은 수용성 오점이라 간단해 보이지만 오래되면 변질하므로 표백처리가 필요합니다. 오래되어 황갈색이 되어 있는 것은 일반적인 세척 방법으로는 제거하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또한 땀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특이 체질의 사람이 입은 의류의 오점은 진황색으로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것도 힘든 경우입니다. 모두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만 그래도 표백제를 사용하여 일부 제거하는 것은 가능한데, 이 경우 불화수소산보다 불화수소산염이 바람직합니다. 

땀 오점 제거 방법

당연히 주로 상의의 옷깃, 겨드랑, 소매 끝, 여성 의류의 경우에는 가슴 아래, 스커트의 허리둘레 등에 많이 나타납니다. 둥근 얼룩 모양으로 되어 있고 염색된 것처럼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에는 무색에 가깝지만 오래되면 황갈색으로 변하니 땀이 찬 옷은 가급적 빨리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의 처리 방법

고급 알코올계 세대의 2~3% 수용액(온수가 바람직함)을 바르고 브러시로 두드린 후, 온수에 적셔 짠 수건으로 성의 있게 두드립니다. 이 작업을 번갈아 2~3회 반복합니다. 이렇게 반복하여 전체적으로 오점이 제거되면 분무기로 물을 뿜어 끼얹고 마른 타올로 두들겨 오점을 제거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역시 2~3회 반복하면 깨끗하게 됩니다. 만약 이렇게 해도 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는 특이 체질을 가진 사람의 땀입니다. 이런 경우 수산(70도) 1%의 용액 또는 불화수소 산염의 1% 용액을 두들겨 물로 씻어냅니다.

오래되어 변화한 경우의 처리 방법

위의 방법으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는 오래된 오점입니다. 이런 경우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백색천은 과붕산소다를 반죽상태로 하여 오점 부분에 바르고 밑에서부터 다리미를 젖은 타올로 감싸고 눌러줍니다. 단, 색깔이 있는 의류인 경우에는 미리 테스트를 해 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에 색이 묻어나거나 색이 빠지는 경우에는 즉시 중지합니다. 이후에는 20~30배로 엷게 한 초산을 바르고 중화시킨 다음 물을 뿜어 끼얹고 마른 천으로 두드립니다. 이것을 적어도 4회 이상 반복하여야 합니다. 

약품 사용 상 주의사항

약품이나 표백제를 사용할 경우는 오점 제거 후에 충분히 약품이나 표백제가 옷감에 남아있지 않도록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수산을 사용할 경우는 섬유나 염색에 주의해야 합니다. 암모니아수도 사용대상의 약품이나 옷감이나 염색에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될 수 있는 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불화수소산은 나일론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초산은 아세테이트, 나일론 및 이러한 혼방 섬유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알려드린 것처럼 땀으로 오염된 의류는 좀처럼 복원하기가 어렵습니다. 착용하고 땀을 많이 흘렸다고 생각되면 환복 즉시 세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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