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내 남자의 와이셔츠에 내가 사용하지 않는 색상의 립스틱이 묻어있다면 머리끄덩이 잡고 싸워야겠지요. 그런데, 이런 경우 말고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상태에서 탈의하거나 화장을 한 후 착복하다가 실수로 의류에 립스틱이 묻어나는 경우는 흔한 일입니다. 조심조심하다가도 급히 옷을 갈아입다 보면 흔히 있는 실수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립스틱이 옷에 묻은 경우 일반적인 세탁 방법으로는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옷에 묻은 립스틱을 빠른 시간에 지우는 방법은 없을까요?
립스틱 오점 제거 방법
립스틱으로 인한 자국은 유용성 오점입니다. 가열하면 오점을 제거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기름, 지방, 안료가 주성분입니다. 립스틱 자국은 오점 제거 전에 가열을 하면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절대 가열하면 안 됩니다. 따라서 립스틱이 묻어있는 그대로를 퍼크로 자동 드라이클리닝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의 처리 방법
석유계 용제나 퍼크로를 뿜고 두드리든가 드라이 소프와 벤젠을 같은 비율로 혼합하여 오점 부분에 바르고 브러시로 두드립니다. 로드유를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이렇게 처리하여 색소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립스틱에 안료 성분이 포함된 경우입니다. 안료 성분이 포함된 경우에는 소량의 물을 섞은 가루 세제를 오점 부분에 바르고 브러시 또는 오점 제거봉으로 두드려서 제거합니다. 오점이 제거되면 석유계 용제 또는 퍼크로를 뿜고 마른 천으로 두드리고 닦아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2~3회 반복합니다.
오래되어 변화된 경우의 처리 방법
오래되어 위의 방법으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에는 모노 크롤 벤젠을 50% 정도 가루 세제와 혼합한 용액을 바르고 오점 제거봉으로 두드려 제거합니다. 오점이 제거되면 석유계 용제 또는 퍼크로를 뿜고 마른 천으로 두드려 닦아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2~3회 반복합니다. 그래도 색소가 남아 있다면 다시 2~3차례 반복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뒤처리 방법
로드유의 수용액을 사용하였을 경우는 물로 잘 처리하고 반 건조 상태에서 마무리합니다. 과붕산 소다의 일반적 주의사항을 따르면 됩니다.
약품 사용 주의 사항
드라이 소프를 사용하였을 경우에 사용한 소프와 같은 형의 용제로 깨끗이 뒤처리할 것을 태만히 하여 소프의 원액을 바른 상태로 두면 황변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인 립스틱은 제거가 그나마 쉽지만 안료가 포함된 립스틱의 경우에는 한 번에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화장을 한 상태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을 때보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당연히 옷을 입은 채로 씻을 수가 없기 때문에 옷을 벗은 후 씻으려고 하는데,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보면 립스틱이나 다른 얼굴 화장이 옷에 묻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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