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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성인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의 수면이 적당할까요? 정답은?

by CS Center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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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주무시나요? 뜬금없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매일 한 가지 주제만 글을 쓸 수는 없잖아요.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구글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겠지요? 어제저녁에는 일이 많아서 거의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하루에 2~3군데 강의를 다니는데, 오늘처럼 남과 북이 서로 먼 곳을 강의하면 운전하느라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됩니다. 졸리는 눈을 떠가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랑 친구 놀이하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면 시간
수면 시간


하루에 몇 시간을 자는 것이 적당할까?

여러분은 수면시간으로 몇 시간이 필요하세요? 신생아의 경우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면서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합니다. 저의 경우에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재학 중일 때는 잠자는 시간이 그렇게나 아깝더라고요. 빨리 날이 밝았으면, 밤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요. 어릴 때는 각종 공상을 하면서 DIY로 무언가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시간이 부족해서 완성하지 못해서 내일을 기다려야 하는 못내 아쉬운 일상의 반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창 시절에는 공부가 하기 싫은 건지 그렇게도 잠이 늘 부족하더니, 성인이 되어서는 일에 쫓겨 잠을 잊고 일을 하기가 일상 다반사입니다. 그래도 잠이 부족하다는 생각보다는 일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하려고 아등바등합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장거리 운전할 때 바짝 긴장하다 보면 금세 피곤이 몰려옵니다. 

1. 8시간이면 적당할까?

하루 8시간이면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내는 셈인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녁 11시경에 잠들어서 아침 7시에 일어나면 하루 8시간이네요. 그래도 총각 때는 이 정도 잠을 자 본 경험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할 일이 없는 주말 늘어지게 늦게까지 잠을 자다가 허리가 아파서 일어난 적도 많았네요. 결혼하고 아이들이 생기고 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이렇게 잠을 자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명절이나 되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항상 아이들 챙기느라 늦게 잠들고 일찍 일어나야 하죠. 그러니, 하루 8시간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혹시 아이들이 다 커서 스스로 알아서 무언가를 할 나이가 되면 가능하겠지요.

2. 하루 7시간은?

시간을 좀 줄여보겠습니다. 한 시간 줄이면 7시간이네요. 살짝 현실적으로 가능해 보이기는 합니다. 첫 애가 6살이고 아래로 4살 쌍둥이가 있는데, 억지로 재우면 11시 조금 넘기면 재울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침 6시까지 잘 수 있지요. 적당해 보입니다. 오늘처럼 4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만 하지 않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7시 30분 정도에 깨워서 분주한 아침을 보낼 것을 따져보면 6시에 일어나서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한 시간 정도 가질 수도 있겠네요. 

3. 하루 6시간은 곤란해 보여요.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일이 바빠서 하루 6시간 수면을 취하고도 하루를 버티겠지만, 날마다 이렇게 몸을 혹사하면 금방 늙어버릴 것 같습니다. 한창 공부할 때는 3~4시간 잠을 자며 시험공부를 하긴 했어도, 그것도 길어야 한 달 정도였지, 일상은 아니었네요. 

졸려서 잠시 쉬러 들어왔다가 멍한 눈으로 하루 몇 시간의 수면이 필요할까? 생각하며 손가락이 키보드를 타고 춤을 추었습니다. 자문자답하면서 '그래! 나는 하루 7시간은 수면이 필요해.'라고 결론을 내려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정답은 없겠지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하루 몇 시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시나요? 혹시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으실까요? 

결론은 졸리면 자면 되는 거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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